울 집은 아이가 셋이라 빨래가 어마어마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수건도 한번 쓰면 무조건 세탁바구니로 직행해요. 저는 특히 빨래에서 나는 쿰쿰한 냄새에도 민감하고 빨래향도 개운하면서 순한걸 좋아해서 안써 본 세제가 없는 것 같아요. 거기다가 따로 살균표백제를 또 쓰는 편이라 아주 번거롭고 아이들 빨래며 속옷 수건 이런 것은 헹굼도 무조건 최다로 합니다. 성분도 좋아야 하고 형광증백제도 없어야 하고 냄새도 좋고 살균도 되고 잘 빨리는 제품이 제 꿈의 제품이죠. 에버블루 캡슐세제는 또 하나는 다른 실패 케이스라고 반신반의하며 시켰어요. 바로 이전에 코스** 세제를 썼는데 한알만 넣으면 산더미 같은 빨래가 되지 않아서 2-3 개씩 넣고 따로 살균표백제도 넣어서 세탁실 팬트리가 아주 복잡했어요. 그 캡슐세제를 행주 헹구려고 유리컵에 녹여 놨는데 밤에 보니 빛이 나서 식겁을 했죠. 아이들 빨래 너무 찝찝하더라고요. 에버블루는 일단 성분이 좋고 형광증백제도 없다해서 시켜서 도착하자마자 5킬로 한번 10킬로 한번, 이불 한번에 각각 한알씩만 써서 빨아봤습니다.
의외로 전부 빨리고 개운하게 잘 되더라구요. 향도 은은하고 맘에 들어요. 앞으로 이것저것 추가로 살귡 넣거나 몇알씩 넣고 쓸 필요 없이 이걸로 쭉 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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