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갖가지 친환경,유기농 제품들 오래 써오신 저희 엄마 선물해드렸어요. 처음엔 반신반의 하면서 다 거기서 거기일거라고 하시더니..
막상 몇일 써보시더니 이거 참 쓸만하다 하시더라고요.
기존 친환경 세제들이 대부분 액체형이고 거품을 직접 내야하는 데 반해 이 제품은 용기안에서 이미 거품형태로 나와서 거품을 따로 내지 않아도 되고 여러 집기들 설거지하는 와중에도 한번 짠 미세거품이 쉽게 꺼지거나 사라지지않고 계속 유지된다고 해요. 그래서 설거지 중간중간에 세제 계속 다시 짜서 거품내지 않아도 되고 그 덕분에 세제낭비, 물낭비 다 훨씬 덜하답니다.
그리고 이건 저도 신기했던건데, 샴푸든 클렌져든 주방/세탁 용품이든 보통 친환경하면 계면활성제 관련 성분을 최대한 첨가안하려고 하다보니 항상 이게 세정이 제대로 된건가 싶은 긴가민가한 느낌이 있잖아요. 거기에 더해서 뭔가 제품 자체도 덜씻겨나간듯 표면에 미묘하게 미끄덩한 느낌도. 그런데 이 제품은 계면활성제가 안들어있는데도 세정력도 너무 좋고 세척 후에도 확실히 잔류세제 같은 미끄덩한 느낌 없이 뽀독뽀독 합니다.
세제 본연에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세제 찾는 분들이라면 일단 한번 꼭 써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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